오사카(USJ)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놀이기구 종류 & 팁 총 정리

안녕하세요!
나 도해! 너 도해! 우리 같이 해!
1인칭 여행자 시점의 나도해입니다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지도로 한눈에 보는 유니버셜 재팬 놀이기구&팁 총정리 편이에요!

자!  포스팅이 길기 때문에 인사말은 짧게 본론은 길게~
바로 가볼게요!!

유니버셜에 가는 날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아침을 못 먹고 출발하게 되어있어요
때문에 유니버셜역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로손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시는게 좋아요
이유는 유니버셜 내부로 들어가서 먹으면 음식이 너무 비싸고 맛도 그닥이기 때문이에요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매달 입장 시간과 폐장 시간이 달라져요
그렇기 때문에 가기 전에 홈페이지에서 시간 확인은 필수에요!!
[시간표 보러 이동 click]

입장시간을 체크했다면 그 시간보다 최소 30분전에는 가야 하는데요
이유는 유니버셜은 오픈하기로 한 시간보다 30분 일찍 문을 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제일 먼저 들어가고 싶으신 분은 1시간 전에 오시는걸 추천해요!

'꼭 이렇게 일찍 가야 될까..?'라고 생각 하실 분도 있겠지만
유니버셜은 에버랜드,롯데월드와는 비교 안 되게 사람이 정말 많아요
피크 시간에 인기 있는 놀이기구를 타는데 3시간 30분 대기시간이 떠있는걸 본 저로서는
입장 1시간 대기는 나름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해요
만약! 이렇게 일찍 오기 싫으면 [스페셜 엔트리 티켓]을 구매 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랍니다!
[스페셜 엔트리 티켓이 모야!? 유니버셜 재팬 공략1편_Click]

또한!

입장 대기하시면서 2가지를 챙겨주세요!

첫째는 가이드북 챙기기, 둘째는 USJ 대기시간 어플 다운받기에요 
처음 오셨다면 지도를 계속 봐야 하니 가이드북을 꼭 가지고 다니셔야 하고
어플은 대기시간이 짧은 놀이기구를 공략할 수 있기에
두 가지를 미리 준비하는 것은 정말 좋은 꿀팁이에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크기는 롯데월드 실내 실외를 합친 거랑 같거나 조금 더 큰거 같아요
따라서 크기가 엄청 크지는 아니지만 알맹이는 정말 꽉 꽉 찬 실속 있는 놀이동산이라고 말 할 수 있는데요
그럼 입구에서 출발해 시계 방향으로 돌며 어떤 놀이기구가 있는지 확인해 보도록 할게요!!

첫 번째로 살펴볼 [스페이스 환타지]는 언급이 잘 안되는 꿀잼 놀이기구에요!
이 놀이기구는 롯데월드 혜성특급의 세련된 버전이라고하면 알맞은 비유가 될 거 같은데요
컨셉은 혜성특급과 마찬가지로 롤러코스터를 타고 우주를 여행하는 거지만
차이가 있다면 혜성특급은 어둠컴컴한 우주 속을, 스페이스 환타지는 밝은 우주 속을 여행한답니다
무섭지 않으면서 재밌는 놀이기구로 스페이스 환타지 타는걸 꼭 추천드려요!! 

하지만 19년 1월 17일까지 [스페이스 환타지]는 [에반게리온 XR라이드]로 바뀌어 운행 된다고 하는데요 
[에반게리온 XR라이드]는  기존 [스페이스 환타지] 트랙에서 3D 고글을 끼고
로봇들이 싸우고 있는 현장을 피해 다니며 전투 현장을 실감나게 체험하는 놀이기구에요
개인적으로는 [스페이스 환타지]가 더 재밌지만 "설마 진짜 이걸 1년만 운행하고 없앤다고..!?" 할 정도로 
[에반게리온 XR라이드] 또한 정말 정말 잘 만든 놀이기구이기 때문에
에반게리온 팬이 아니더라도 꼭! 타시길 추천 드립니다!!

두 번째 놀이기구 [터미네이터]는 관람형 놀이기구에요
[터미네이터]를 타려고 입구에 가면 쇼 타임이 나와있을 거예요

이렇게 표시된 시간에 맞춰서 쇼를 관람하러 들어가면 일본인 직원이 나와 긴 시간 동안 연기를 한답니다
근데 일본어로 연기를 하기 때문에 알아듣지도 못하고 서있다가 영화관 같은 곳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게 됩니다.
그럼 터미네이터 영상이 나오고.... 그 상태 그대로 푹~ 잠에 빠져들게 되지요...
진짜 시간이 많이 남고 할 게 없으신 분 말고는 들어가지 말라고 당부 드리고 싶어요! 

세 번째 놀이기구 [스파이더맨]은 3D안경을 끼고 차를 탄 후 트랙을 돌며 영화의 한 장면을 경험하는 놀이기구입니다!
놀이기구가 출발하면 악당들이 나타나 우리를 공격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스파이더맨이 나타나 
우리를 구해주는 스토리로 진행됩니다

저는 유니버셜을 처음 갔을 때 이 놀이기구를 타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요
뒤에 나올 플라잉 다이노소어, 해리포터 등 영화를 주제로 만든 놀이기구는
정말 내가 그 영화 속에 있는거 같은 느낌을 확실하게 전달해 주기 때문에 입이 떡! 하니 벌어져요

하지만! [스파이더맨]은 [해리포터]랑 비슷한 놀이기구이기 때문에 [해리포터] 보다 먼저 타는 걸 추천드려요
이유는 해리포터 존에 들어가면 볼거리부터 시작해서 놀이기구까지 모든 게 압도적이어서 [해리포터]를 타고 [스파이더맨]을 타면 시시하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다음으로 미니언 존에 가면 두 가지의 놀이기구가 있어요 하나는 위 사진에 보이는 [미니언 메이헴]
또 다른 하나는 프리즈... 어쩌구 인데요 프리즈 어쩌구는 아기들 타는 놀이기구라 [미니언 메이헴]만 기억해도 된답니다
[미니언 메이헴]은 커다란 돔 스크린을 보며 앉아있는 의자가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 4D 놀이기구인데 이건 영화관에 가면 볼 수 있는 4Dx랑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차이가 있다면
스크린이 180도로 엄청나게 크고 미니언이 되는걸 경험 할 수 있다는거죠 
정리해서 이 놀이기구는 그렇게 스릴있는건 아니고 짧은 미니언 영화 한 편을 4Dx로 본다고 생각하시면될 거 같네요


하지만!

미니언 놀이기구는 스릴있는 편이 아니라 팬이 아니면 쏘쏘하게 느끼겠지만
미니언 파크는 꼭 한번 가보셨으면 해요 미니언즈 팬이 아니더라도
잘 꾸며진 미니언 파크와 굿즈들을 보면 덕심이 생겨나고 보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다섯 번째 놀이기구 [백드레프트]는 터미네이터와 마찬가지로 완전 비추에요!!
이 놀이기구는 영화 [백드레프트] 촬영 스토리 같은 걸 보는 건데 이것도 일본어로 나와서 알아먹지를 못해요
그런 촬영 스토리 말고 불쇼도 보여주긴하는데.... 이건 모....
줄 없으면 타고 아니면 정말 안 타는게 좋은 놀이기구에요

다음으로 쥬리기 존에는 두 가지 놀이기구가 있는데 둘 다 재미있는 놀이기구들이에요!
첫 번째, 유니버셜의 메인 놀이기구인 [더 플라잉 다이노소어]는
익룡한테 잡혀가는 컨셉으로 만든 스릴 만점의 롤러코스터에요!
이 롤러코스터는 놀이기구에 매달린 상태로 출발해서

급강하와 엄청난 속도로 질주를 하기 때문에 굉장히 무서워요 
그치만 이건 타고 또 타도 너무 재밌는 거 같아요!!
허나 개장하고 바로 가는 게 아니면 대기시간이 기본 2시간 정도이기 때문에
사람이 많아지면 싱글라이더로 타시는 게 소소한 팁이에요

쥬라기존의 두 번째 놀이기구는 [쥬라기 공원 더 라이드]에요 이건 위에 보이는 보트를 타고 쥬라기 공원 안으로 들어가는 놀이기구에요
다들 쥬라기 공원 스토리는 아시죠? 쥬라기 공원을 구경하다가 티라노사우르스 같은 육식공룡이 튀어나와 사람을 위협하는!!
딱 그 스토리를 따라 놀이기구가 진행되는데요, 이 놀이기구는 스릴 만점은 아니지만 꼭 타봐야 할 놀이기구 중 하나로
내부에 나타나는 공룡들도 잘 만들어놨고 무엇보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거대한 물폭풍이 예술이기 때문이죠!!

여기서 하나 팁을 준다면! [쥬라기 공원 더 라이드]는 물에 엄청 젖어서 우비를 사가야 한다 그러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저는 이거 3번 타면서 맨 앞에 안 앉아서 그런지 물이 거의 안 튀었어요
저도 처음에 우비를 사서 갔지만 돈 버리고 짐 되는거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우비는 비추에요
차라리 이거보다 뒤에 소개해드릴 [죠스]가 더 많이 물을 튀기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또 쥬라기 존에 가면 챙겨야 할 게 하나 더 있는데

쥬라기존 내부에서 특정 시간에 맞춰서 공룡들이 돌아다니면서 쇼를 해요
근데 이 공룡들 진짜 너무 잘 만들어서 진짜 깜놀한답니다!
섬세하게 만든 공룡을 보며 감탄하고
마지막에 티라노가 나올 때 혼신의 연기를 다하는 직원을 보면 또 감탄을 하지요
그리고 공연하는 곳 주변에서 공룡고기도 파는데

저게 실제로 보면 엄청 먹음직스러운데 막상 먹으면 많이 느끼해요!!
친구랑 같이 먹었는데도 한 개를 다 못 먹었어요 맛도 별로구요
그래도 기념으로 한번 먹는거라면 괜찮지만 딱 하나만 사서 맛만 보시길 추천합니다!

여덟 번째 [워터월드]는 놀이기구가 아닌 쇼를 관람하는 시설이에요 이것도 [터미네이터]처럼
입구에 가면 쇼 시간이 나와있어 해당 시간에 맞춰서 가야 돼요

쇼 시간에 오면 이런 곳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 쇼는 스턴트맨들이 나와서 [워터월드] 영화의 한 장면을 연기하는 것인데요
사실 저는 일본 유니버셜에서 이걸 보진 않았고 LA 유니버셜에서 봤는데
수중에서 보트를 타며 연기를 하고 마지막에 비행기도 튀어나오고 스케일이 어마무시하니 한 번쯤 보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여담이지만 LA 보다 오사카 유니버셜이 더 좋은 거 같아요!)

아홉 번째 [죠스]는 거대 상어를 만날 수 있는 놀이기구에요!!
조그만 보트에 올라타 출발을 하면 앞에 있는 가이드가 열심히 연기를 하죠 
조금 가다 보면 앞에 가던 동료와의 교신이 끊기고 반파된 어선이 나오고 나면 거대 죠스가 나타나죠!!
그 후 거대 죠스를 물리치기 위해 가이드가 혼신의 연기를 펼치기 시작하는데요
사실 죠스의 상어는 살짝 조잡스럽기도 하고 놀이기구 자체는 그렇게 대단히 흥미롭지는 않지만
가이드의 연기력 때문에 상황 몰입이 잘 돼서 그런지 꽤 긴장감이 있는 놀이기구에요
따라서 엄청 재밌는 놀이기구는 아니지만 한 번 정도는 타볼만한 놀이기구랍니다!!

  플라잉 다이노소어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또 하나의 메인 놀이기구죠!?
마법 의자에 앉아서 트랙을 따라 돌며 퀴디치 경기장도 보고 디멘터, 거미, 용도 나와 해리포터의 흥미로운
요소들을 한 번에 즐기는 놀이기구인데요 [스파이더맨과]는 다르게 3D안경을 쓰진 않지만
3D보다 더 현실감이 넘치는게 [해리포터] 놀이기구랍니다!

뿐만 아니라 해리포터 존에는 [그리폰 라이더]라는 롤러코스터가 있는데
이거는 에버랜드의 청룡열차 딱 그 수준이에요 트랙도 작고 롤러코스터가 스릴 있지도 않고
기다리지 않는다면 타겠지만 기다려서 탈 놀이기구는 아니니 참고하세요

또한 해리포터 존에는 놀이기구뿐만 아니라 해리포터 마법 지팡이 & 마법사 옷, 온갖 맛이 나는 젤리, 개구리 초콜릿 등
영화 속에 나왔던 물건들도 만나 볼 수 있어요 그만큼 해리포터존 내부에는 구경할 거리가 많으니
급하게 놀이기구만 타지 마시고 천천히 주변을 구경하는게 좋답니다
이런 해리포터 존에서 주의해야 할 게 한 개 있는데

바로 많이들 보셨거나 들어보신 해리포터 유명 아이템 "버터 맥주"랍니다 
저는 이 맥주 이름에 버터라는 말이 들어가서 그런지 굉장히 달고 맛있을 줄 알았는데...
이 맥주의 맛은 약국에서 파는 감기약 부루펜 시럽이랑 비슷하니 대략 감이 오시나요..?
따라서  sns에 올릴 사진 찍기용 or 경험으로 한 잔 사 먹는 건 좋은데
모르고 여러 잔 구매하시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 어요


해리포터 존은 관련 굿즈와 예쁜 건축물 때문에 놀이기구를 타지 않아도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요
그래서 해리포터 존에는 사람이 너무 많으면 출입을 제한하는
확약권 시스템이 있으니 이 부분도 체크를 해두시는 게 좋아요!
확약권이란 해리포터 존에 입장을 가능하게 하는 티켓으로 놀이기구 대기랑은 전혀 무관한 티켓입니다
사람이 없을 때는 확약권 없이도 자유롭게 통행 가능하니 확약권의 개념은 알고만 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자! 마지막 놀이기구네요! [할리우드 드림 더 라이드]와 [백드롭]은 몇 없는 롤러코스터 중 하나입니다
두 놀이기구의 트랙은 똑같지만 [할리우드 드림]은 앞을 보고 타고 [백드롭]은 뒤를 보고 타는
진행방향의 차이만 있지 사실은 똑같은 놀이기구에요

가끔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들으면 노래에 따라서 흥이 나거나 우울한 생각에 잠겨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느낌 다들 아시나요?
이 할리우드 드림은 그 컨셉을 겨냥해 만든 롤러코스터로 의자 부분 양쪽에 보면 스피커가 달려있어요
롤러코스터가 출발하면 몇 가지 노래 중 하나를 골라 음악을 들으며 타는데요
마치 드라마 한 장면의 주인공이 된 느낌을 주는 게 이 [할리우드 드림]의 특징이에요!
엄청 무섭지는 않지만 스릴도 있고 노래를 들으며 롤러코스터를 탄다는 독특한 컨셉 때문에 꼭 타야 할 놀이기구에요!

자 우리는 이번 포스팅에서 놀이기구 종류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말씀을 드렸는데요
  놀이기구뿐만 아니라 각 구역에서 시간대 별로 펼쳐지는 이벤트와 퍼레이드도 정말 볼 만하니
이 모든  즐거움을 꼭 한번 직접 가셔서 느끼시길 바랄게요!